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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의료봉사 기쁨 두배
전우진 당진종합병원 원장
내달 3~4일 울릉서 무료진료
울릉도가 고향인 전문의가 섬을 찾아 무료진료에 나선다. 당진종합병원(병원장 전우진·사진)은 오는 6월 3~4일 울릉초등학교에서 '2017년도 울릉도 의료봉사'를 펼친다. 울릉군민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진료과목은 신경외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일반외과, 응급의학과 등 총 5개과이다. 5명의 전문의 및 간호사 6명 등 총 18명이 봉사한다. 최첨담 의료기기와 장비들도 가져 온다.
이번 의료봉사를 주관하는 전우진 병원장은 울릉초등학교 51회 졸업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전문의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 및 홍성 지역에서 신경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1999년~2000년에는 캐나다 IMS 통증 연구소(I-SPOT) 연수에 이어 미국 Loma Linda University 연수도 다녀왔다. 지난 2011년도에는 충청남도 당진시 반촌로 일대 6000평부지에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개원해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당진종합병원은 당진시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충남 서북부권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우진 원장의 친구인 최수일 울릉군수와 김경동 전 울릉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릴 적부터 남을 돕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우등생이었다”고 말했다.
의료봉사에 앞서 전우진 병원장은 2일 모교인 울릉초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고 학교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한다. 이와는 별도로 매년 졸업생 4명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협약식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우진 병원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게 돼 기쁘다. 이번 행사가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사회 전반에 퍼져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당진종합병원은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공동체로서 환자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경상매일신문 조영삼 기자 / op0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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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7-05-25 13: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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